나는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지만 보지 않는 장르가 2개 있습니다
하나가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한 애니메이션.
또 하나는 여성향 애니메이션.
「마
법소녀 마도카☆마기카」는 제목만 보고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이하 나노하)를 생각했습니다. 「나노하」가 소녀를 겨냥한 애니인지
어쩐지는 차치하더라도 저는 「나노하」를 끝까지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줄거리는 대강 알고 있습니다. 최근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첫부분만 봤을 때 이것은 「나노하」의 표절이다라고 직감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 바꾸고 기본적으로는
똑같은 전개로 진행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고 그만 봤습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무엇인가 근본이 되는 작품의 등장인물 이름이나 세세한 설정을 바꾸는 것을 제외하고 다른 작품과의 구별이 거의 없는 작품은 꽤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재밌게도 표절이라고 알고있어도 이후의 스토리 진행이 어찌될지 알고 있어도 그것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직도 VSOP(베리 스페셜 월 패턴)이라고 불리어지는 미토코몬(水戸黄門, 일본 사극)으로 대표되는 작품이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
렇습니다. 원래는 알고 있지 않을 이야기의 미래를 알고 있고 그 알고있는 미래처럼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에 안심하는 마음을 갖고
시청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 안심이라는 것에 대한 확인을 하기 위해서 계속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말 하는 것을
저는 경험상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럴수록 이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는 그러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직감하고 저는 더 이상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구민께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는 좋은 애니메이션이라고 추천하셔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한테서 추천 받은 작품은 높은 확률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분고분히 보았습니다.
그
림에 있어서는 여자아이가 좋아할듯한 귀여운 캐릭터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귀여운 여자아이가 좋아하는 남자아이도 보여주는 듯한
화풍입니다. 소녀 취미가 없는 저에게는 조금 저의 취미와는 다른 그림이었으므로 틀림없이 무리였습니다.
하지만 3화를보고 이 작품이 결코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철학젹 명제를 담고 시청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위해서 일하는가.
타인을 위해서 일하는가.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가.
죽음과 마주대하면 어찌 되는가.
이 작품에는 여러가지 「훼이크」(騙し)가 있습니다. 우선 이 사랑스러운 그림에 훼이크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하고 있는 짓은 꽤 그로테스크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한다. 정말로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 정말로 자신만을 위해?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사람. 정말로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사람. 정말로 나쁜 사람?
사람은 배신당했을 때 어찌하는가?
타인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니까 배신당했을 때 화내기 시작하는가?
아무것도 기대하고 있지 않으면 배신당했더라도 화내지 않고 끝나는가?
잘 되라라고 생각했던 것이 결과로 자신에게 있어서 불이익이 된다.
잘 되라라고 생각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상대를 불행하게 한다.
선의는 결코 누군가를 위함에 있더라도 자신에게 득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러한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듯한 사람이 있더라도
철저하게 이기적으로만 살아가는가?
마법소녀라고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희생하지 않으면 그러한 힘을 가질 수가 없다.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데 그것을 결코 사람들은 이해 해주지 않는다.
마법소녀라고 하는 보통 인간들과는 다른 자들에 대해서 풀기 힘든 문제를 말하는 일반인.
그러면 이러한 풀기 힘든 문제를 말하는 일반인에게 마법소녀는 말한다.
「그렇게 말할거면 너가 이걸 해보지.(너는 분명 할 수 있는데)」
마법소녀라는 단어를 장치가한테 치환시켜서 바꿔 읽어보게하면 꽤 재밌습니다.
그
렇습니다. 정치가는 이미 일반인이 아닙니다. 일반인과는 다른 생각이고 일반인은 풀기 힘든 문제를 정치가에게 말합니다. 그것을
정치가는 실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한 정치가는 실은 일반인에게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어야지 그런 일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치가가 일반인에게서 가장 멀리 있는 존재가 되었을 때 정치가는 짜고친듯이 나쁜 행동을 하게 됩니다.
덧
붙여서 마법소녀의 일은 마녀를 잡는 것. 하지만 그 마녀란 마법소녀의 미래의 모습. 소녀가 어른이 되어서 여자가 되는 것처럼
마법소녀도 성인이 되어서 마녀가 된다. 그 마녀를 마법소녀가 잡는 구도. 이것이 무엇인가 초현실주의를 나타낸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가 별명인 「치다마리 스케치」라고 불리우는 연유를 알게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성인은 봐야만 하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http://www.t-ken.jp/diary/20110307
도쿄시 에도가와 구의회 의원 다나카 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