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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KTV 황금시간에 '국산 애니메이션' 방영 검토

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기관 한국정책방송(KTV) 채널 황금시간대에 국산 애니메이션 정기 편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 차원에서 논의된 것으로 KTV가 의무전송채널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10일 서울 구로에서 열린 '2011 콘텐츠정책 대국민 업무보고 계획' 자리에서 "국산 애니메이션을 상영할 수 있는 방송시간 확보여부에 대해 검토해 본 후 KTV에서 황금시간대를 할애하겠다"거 밝혔다. 그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면) KTV의 시청률도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이어 "어린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시간대에 국산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것도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스토리텔링 관련 산업의 근간이 되는 만화에 대해서도 관련 산업 지원 입장을 표명했다.

정장관은 "몇 차례 만화의 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정말 사람들의 관심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가졌다"며 "일본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등으로 성공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원소스멀티유스) 원천이 될 수 있는 만화산업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출처:아이티뉴스